얼마전 인공눈물이 비급여 항목으로 변경된다는 보도가 있어 깜짝 놀란 일이 생각이 납니다. 안구건조증으로 인공눈물을 처방 받아도 내인성 질환을 가진 환자 일부에게만 급여 적용을 한다고 합니다.
오늘은 안구건조증 원인과 증상 그리고 치료법에 대해 살펴보고 안구건조증 실비 가능 여부에 대해서도 살펴 보겠습니다.
안구건조증 이란?
안구건조증은 눈의 표면을 촉촉하게 유지하는데 필요한 눈물의 양이 부족하거나, 눈물의 품질이 떨어져 발생하는 상태를 말합니다.
눈물은 눈의 표면을 보호하고, 눈동자를 통과하는 빛을 굴절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또한, 눈물에는 눈을 보호하는데 도움이 되는 항체와 항균성분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외부 정보를 읽어 들이는데 가장 큰 역할을 하고 있는 소중한 눈을 불편하고 힘들게 만드는 안구건조증의 원인에는 어떤것들이 있는지 알아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안구건조증 원인
- 나이와 성별: 나이가 들면서 눈물샘의 기능이 저하되고, 특히 여성은 갱년기에 호르몬 변화로 안구건조증이 발생할 확률이 높아집니다.
- 환경적 요인: 건조하거나 먼지가 많은 환경, 풍선, 에어컨 또는 히터의 오랜 사용, 긴 시간 동안의 컴퓨터나 스마트폰 사용은 눈을 건조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 약물의 부작용: 항히스타민제, 항우울제, 혈압약, 피임약 등 일부 약물은 눈물의 분비를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 질병이나 상태: 쇼그렌 증후군, 류마티스성 관절염, 당뇨병, 갑상선 질환, 비타민 A 결핍, 루푸스 등 특정 질병은 안구건조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한, 눈의 표면을 보호하는 안와(눈꺼풀의 안쪽 부분)의 문제도 안구건조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 콘택트 렌즈의 잘못된 사용: 콘택트 렌즈는 눈의 표면을 직접 접촉하므로, 오랜 시간 착용하거나, 청결하지 않은 렌즈를 사용하거나, 렌즈를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눈의 건조함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 수술이나 눈 손상: 라식이나 라섹 수술 후에는 일시적으로 안구건조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눈의 손상이나 화상도 안구건조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현대사회에서 안구건조증을 겪고 있는 많은 사람들 대부분은 장시간의 미디어 매체의 시청이 가장 많은 원인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안구건조증 증상
안구건조증의 증상은 다양하며, 개인에 따라 경험하는 증상의 종류와 정도가 다를 수 있습니다. 다음은 안구건조증의 주요 증상에 대한 보다 상세한 설명입니다:
- 눈의 건조감과 자극감: 눈이 건조하고, 모래가 들어간 것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는 눈의 표면이 충분히 촉촉하지 못해 생기는 증상입니다.
- 눈물의 과다 분비: 눈이 너무 건조하면 눈은 과도한 눈물을 분비하여 이를 보상하려는 반응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이를 ‘반사적 눈물과다증’이라고도 합니다.
- 눈의 피로: 눈이 건조해지면 눈의 근육이 과도하게 작동하게 되어 피로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특히, 긴 시간 동안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사용할 때 더욱 그럴 수 있습니다.
- 눈의 붉은 증상: 눈이 건조해지면 눈의 표면에 염증이 생겨 눈이 붉게 보일 수 있습니다.
- 시력 저하: 눈물이 부족하면 눈의 표면이 매끄럽지 않아 시력이 흐릿해질 수 있습니다. 특히, 일상생활 중 글을 읽거나 물체를 선명하게 보는 것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 눈꺼풀의 불편감: 눈이 건조하면 눈꺼풀이 불편해지거나, 눈꺼풀이 끈적거리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들이 나타나면 안구건조증일 가능성이 있으므로,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간혹 안구건조증 증상이 경미하여 무시하는 경우도 있지만, 이는 눈 건강을 해칠 수 있으므로 적절한 치료가 필요합니다.
안구건조증 치료방법
안구건조증의 치료법은 증상의 정도와 원인에 따라 다양합니다. 주로 사용되는 치료방법에 대해 알아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인공눈물: 가장 일반적인 치료법으로, 눈의 표면을 촉촉하게 유지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다양한 종류의 인공눈물 제품이 있으며, 필요에 따라 선택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 약물 치료: 눈물 분비를 촉진하거나 눈의 염증을 감소시키는 약물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사이클로스포린 눈약은 눈물 분비를 촉진하고 염증을 줄이는 데 효과적입니다.
- 눈물도체 막힘술: 눈물의 배출을 줄이는 방법으로, 눈물도체를 일시적이나 영구적으로 막는 수술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이로써 눈물의 유실을 감소시키고 눈의 표면을 촉촉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 스테로이드 눈약: 중증의 안구건조증 경우에는 임시적으로 스테로이드 눈약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는 눈의 염증을 빠르게 감소시키지만, 장기적인 사용은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 환경 및 생활습관 개선: 실내 습도를 조절하거나,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등의 방법이 있습니다. 또한, 컴퓨터나 스마트폰 사용 시 눈을 자주 깜박이거나, 시간마다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 영양 보충: 오메가-3 지방산 등 특정 영양소가 안구건조증의 증상을 완화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이는 음식을 통해 섭취하거나, 보충제 형태로 섭취할 수 있습니다.
안구건조증은 단기적인 치료만으로 완치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으므로, 지속적인 관리와 치료가 필요합니다.
안구건조증 실비 청구 가능 여부
결론을 먼저 말씀 드리면 안구건조증 치료비는 실비 청구가 가능합니다. 물론 비급여 항목인 인공눈물도 처방을 받아 제품을 구입할 때 실비 청구가 가능합니다. 다행입니다.
그렇다면 참고로 안구건조증 뿐만 아니라 병원을 다녀와서 실비 보험금 청구를 하기 위해서는 어떤 서류가 필요한지에 대해서 좀 더 알아보겠습니다.
실비 보험금 청구 서류
- 환자 보관용 처방전(진단코드가 들어가 있어야 함.)
- 진료비 영수증
- 진료비 세부내역서
- 약제비 영수증 또는 약봉투
- 가입 보험사 보험금 청구 서류 (온라인 가능)
- 신분증 사본
요즘에는 보험설계사를 통해서 실비 보험금을 청구하지 않아도 편하게 각 보험회사에서 만든 앱을 다운 받아 앱을 통해 위 서류를 사진을 찍어 제출하면 제출 시간에 따라 조금은 다르지만 당일 지급도가능합니다.
아는 만큼 보이고 아는 만큼 시간을 절약할 수 있는 세상입니다. 그만큼 정보가 중요하다는 이야기 입니다.
마무리
건보료 재정 문제가 가장 큰 이유라 생각하지만 건간보험심사평가원에서는 인공눈물의 오남용을 막고자 인공눈물의 비급여 결정을 내렸다고 합니다.
뉴스에서 나오는 4,000원에서 40,000원으로 10배로 훌쩍 가격이 상승한 것은 아니고 9,000원대에서 23,000원 정도로 3배 정도 가격이 상승한다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밝혔습니다.
최근 정보로는 여러가지 의견충돌로 인해 아직까지 명확하게 결정되어 시행되고 있지는 않다고 합니다.
인공눈물을 비급여로 만들어 얼마나 건보료 재정을 아낄 수 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과연 다른 과잉진료가 이루어지고 있는 대상은 없었을까요?
이 기회에 잘못된 습관으로 온 안구건조증을 가지고 계신분들은 돈도 아낄 겸 생활습관을 스스로 진단하고 개선하여 안구건조증을 예방하는데 노력을 하시면 질병도 예방하고 치료비도 아낄 수 있는 1석2조가 아닐까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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